[단독] 김광열 영덕군수 포함 19명 공직선거법위반 기소돼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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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8 19:19  |  수정 2022-11-28 19:45  |  발행일 2022-11-28
검찰, 영덕군수 선거 관련 8월 기소된 8명 포함해 총 27명을 재판에 넘겨
[단독] 김광열 영덕군수 포함 19명 공직선거법위반 기소돼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28일 오후 지난 6월 치러진 영덕군수 선거와 관련해 김광열 영덕군수를 포함 총 27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지난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광열 영덕군수 당선을 위해 불법 선거를 저지른 선거운동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28일 오후 5시 김 군수를 포함해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 등 1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국민의 힘 영덕군수 경선 과정에서 김 군수를 위해 책임당원들에게 금품 제공과 여론조사 조작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내 경선과 관련해 여론조사 제한 규정 위반 등으로 12명을 기소했다.

또 경선 과정에서 금품을 돌린 7명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 등으로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앞서 지난 8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8명을 포함하면 지난 6월 영덕군수 선거와 관련해 총 27명이 재판을 받게 됐다.

최종필 영덕지청장은 "다수가 관련된 만큼 충실히 공소 유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재판 중인 8명에 대해 A 씨 등 4명에게 징역 1년 6월에서 2년, 책임당원 B 씨 등 4명은 벌금 250만 원에서 500만 원을 지난 17일 구형했다.

글,사진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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