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경북농협, 취약계층 위한 사랑나눔 실천 주목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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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4  |  수정 2022-12-14 07:58  |  발행일 2022-12-14 제18면
태풍피해 긴급복구에 800여명 투입

농촌일손 돕기·주거환경 개선

'행복채움봉사단' 무료급식 봉사

[사회공헌특집] 경북농협, 취약계층 위한 사랑나눔 실천 주목
NH농협 경북지역본부와 농협은행 경북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3월 울진 산불피해 현장에서 피해복구에 투입된 관계자들을 위해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NH농협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농협)의 취약 농업인과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랑 나눔 실천이 주목받고 있다.

경북농협은 △취약농가 지원 △농촌 의료 지원용 농업인 행복버스 △농번기 및 재해 대비 일손 돕기 △호국보훈의 달 위문 방문 및 보훈 대상 농가 일손 돕기 △헌혈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 초 금동명 본부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구미교육원 생활치료센터를 방문, 코로나 의료진에게 위문품을 전하는 첫 행보를 펼쳤다.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 회원들과 도내 아동센터에 전달할 빵을 만들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나누기도 했다.

설 명절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 회원들과 떡국떡, 사골곰탕, 한라봉 등 우리 농축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도내 취약·소외계층 농업인에게 건네기도 했다.

특히 경북농협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지역 농업현장과 조합원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지원에 적극 앞장섰다.

지난 9월 경주·포항의 태풍 피해 현장엔 긴급복구지원반을 편성해 800여 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농기계 순회 수리를 통한 침수 농기계 점검과 양수기·펌프 등 긴급 구호물품도 제공했다.

앞서 3월 울진 산불피해 당시에도 22일간 농협 직원, 농가주부모임 등 130여 명이 현장에서 이재민 의류세탁 지원을 했다. 피해극복 성금 15억원을 조성해 경북도청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부족한 농촌일손 해결에도 한몫했다. 농촌일손 돕기에 지난해 26만5천여 명을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28만2천여 명을 투입했다. NH농촌현장봉사단 운영을 통한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밑반찬·생필품 지원 등 복지서비스 224건(1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농업인 행복버스는 코로나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17회나 진행됐다. 의료진료 1천935명, 장수사진 1천928명, 검안·돋보기 2천214명을 각각 지원했다. 취약 농업인의 복지 증진에 확실히 힘을 보탠 셈이다.

해마다 호국보훈의 달에는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 달기, 보훈대상자 위문품 전달, 국가유공자 농가 일손 돕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직원들의 봉사모임인 '행복채움봉사단'도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나눔행사인 무료급식 봉사와 환경정비 활동, 농번기 일손 돕기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금동명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실천을 지속해서 펼쳐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는 경북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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