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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예천경찰서 호명지구대 직원 등이 추곡수매 현장을 다니며 농민들에게 도난과 보이스피싱 에방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예천경찰서 제공> |
경북 예천경찰서가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선제적 방범활동에 나섰다.
농산물 절도는 농민들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만드는 대표적인 서민 생활 침해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예천경찰서 호명지구대는 최근 추곡수매 현장을 다니며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도난예방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했다. 수확한 농산물 도난으로 농민들의 상실감과 경제적 손실 등 도난과 전화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활동이다.
호명지구대는 6일 담암리 추곡수매 현장을 방문, 어르신과 부녀회원, 주민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장재열 이장은 "직접 농사짓는 농부의 한사람으로, 추곡수매는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라며 "경찰이 적당한 시기에 직접 현장을 찾아 전화금융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범죄예방 활동을 펼쳐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장기간 외출과 집을 비울 경우 주민이 요청하는 장소 중심의 탄력순찰이 가능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경일 지구대장은 "추곡수매 대금을 노리는 전화금융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예방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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