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공원 A2 - Laminated Living script'. 최우수 공공주택으로 선정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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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14 11:27 | 수정 2022-12-14 11:30 | 발행일 2022-12-14

대구도시공사의 '대구대공원 A2(공공분양+신혼희망 980호) Laminated Living script'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도시 공사의 '대구대공원 A2 - Laminated Living script'가 '제5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서 최우수 작품(국토교통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온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공공주택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주거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는 질 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대구대공원 A2(공공분양+신혼희망 980호) Laminated Living script'는 남고북저 및 30m 높이차의 급경사지를 활용해 대규모 단지를 여러 개의 마을인 N분 동네로 분할했다.

동시에 수직 및 수평의 다양한 가로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하나의 마을로 통일성을 부여하고, 단지 중심을 관통하는 자연녹지와 단지 내 공원과 녹지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인정원형, 재택근무형 등 다양한 단위세대 평면 적용과 가로변에 주민공동시설을 복합하여 공동체 활성화를 극대화 하였다는 점이 우수하다는 전문 심사단의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 시상식은 15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