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2년 12월 15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2-12-15 09:40  |  수정 2022-12-15 11:43

 

1.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탄력…은해사도 포함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지정·공원 계획안 등이 14일 공개돼 '국립공원' 지정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팔공산 관할 지자체인 대구시, 대구 동구, 경북도,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칠곡군에서는 내년 2월9일까지 열람이 진행됩니다. 국립공원 계획 대상지는 125.346㎢입니다. 초안대로라면 전국 22개 국립공원 중 14번째 규모입니다. 특히 경북 영천에 위치한 은해사가 추가 편입됐는데, 이는 은해사가 직접 국립공원 편입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대구시 신청사설계 관련 예산 전액 삭감…사업차질 예상

대구시의회가 대구시 신청사 설계와 관련된 예산 130억4천만원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설계 공모를 한 뒤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대구시의 신청사 이전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대구시는 지난 9월 구체적인 신청사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내년 3~4월 설계 공모를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 계획 연기 등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3. 울진 신한울 원전 1호기 준공식...상업 운전 돌입

국내 27번째 원전인 울진 '신한울 1호기'가 12년 만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신한울 1호기는 원전 제어시스템 등 핵심 설비를 모두 국산화한 한국형 원전 대표 모델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수출 외에 체코·폴란드 수출도 타진하고 있습니다. 신한울 1호기는 2017년 준공 후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경주 지진에 따른 부지 안전성 평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영향으로 일정이 계획보다 5년여 지연됐습니다.

4.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 구미서 개최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경북 구미에서 열립니다. 구미시 유치단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연맹 이사회에서 중국 샤먼시를 물리치고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은 43개 종목에 45개국 선수 1천2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입니다. 우리나라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서 대회를 치렀으며, 기초단체로는 구미시가 처음입니다.
5. 이슬람사원 반대 주민 돼지고기파티 예고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15일 돼지고기 바비큐 파티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이슬람사원 부지 골목 앞에 '2022 대현동 주민들을 위한 연말 큰잔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맛있는 바비큐와 식사가 제공된다'는 문구도 넣었습니다. 북부경찰서 측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신속 대응팀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은 2020년부터 2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6. 현대백화점 대구점 16일 '더현대 대구'로 리뉴얼 오픈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16일부터 '더현대 대구'로 간판을 바꾸고 새출발합니다. 더 현대 대구의 핵심 콘텐츠는 문화와 예술입니다.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은 총 5천47㎡로, 리뉴얼 전 1천267㎡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상품 매장 면적은 기존보다 15% 가까이 줄였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세련된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국기자  ky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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