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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예천 대창중·고 봉사 동아리팀과 학부모회 등이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연탄과 쌀 배달 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창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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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예천 대창중·고 봉사 동아리팀과 학부모회 등이 지역 홀몸 어르신들에게 연탄과 쌀 배달 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창고 제공 |
경북 예천지역의 명문사학인 대창중·고 봉사 동아리팀이 홀몸 어르신들에게 연탄과 쌀 배달 봉사로 온기를 나눴다.
최근 대창중 '마을 돌봄이', 대창고 '인터렉트' 회원들은 학부모회와 함께 '사랑의 연탄과 쌀 나눔' 봉사 활동을 이어갔다.
이들 동아리팀은 매년 사랑의 연탄과 쌀 지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한 뒤 올해 처음으로 예천교육지원청과 예천군 주민복지과의 도움을 받아 홀몸 어르신 4가구에 연탄 1천250여 장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16가구에는 쌀 20㎏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신병준 군은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다"고 전했다.
현해섭 동아리 회장은 "코로나 시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봉사하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후배들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선후배들이 함께 참여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남병규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다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돌아보며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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