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태풍피해 침수지역 복구 응원 음악회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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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0  |  수정 2022-12-19 14:59  |  발행일 2022-12-20 제20면
포항 태풍피해 침수지역 복구 응원 음악회
포항 태풍피해 침수지역 복구를 응원하는 음악회가 끝난 뒤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풍수해를 입은 포항시민을 위한 '포항아 힘을 내! 포항 응원음악회'가 열렸다.

대구 상화오케스트라(단장 겸 지휘자 서용덕)와 오블리주합창단(단장 이명복) 그리고 하프문합창단(단장 손주희)은 18일 포항 구룡포성당(주임신부 이성구)을 찾아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태풍 피해 주민과 유가족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 행복한통증의학과, 플라워선경, <주>천년산업, 대구 대일라이온스클럽 등이 후원한 이번 음악회에는 구룡포성당 교인들과 주민, 외국인노동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주단은 비발디의 클래식 합창곡 'RV589글로리아'와 대중가요 '이등병의 편지' 기악변주곡, '포항시민의노래' '대구행진곡' '손에 손잡고' 등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성구 구룡포성당 주임신부는 "태풍이 닥치던 날 만조와 겹치며 성당이 침수됐다. 교우도 한 명이 희생되고 피해 복구과정에서 힘든 점이 많았는데 베트남 외국인 노동자들이 복구에 많은 힘이 됐다. 누군가 힘이 들 때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응원하는 분들이 있어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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