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가시화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시행시기는 빠르면 내년 2월입니다. 그동안 대형마트 직원들은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쉬었습니다. 대구시는 19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8개 구·군 구청장 및 군수, 대구상인연합회, 슈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대형마트 노동조합이 사용자들끼리 일방적으로 협약을 추진했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코레일 20~22일, SRT 27~29일 설열차표 예매
코레일은 내년 설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를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예매 첫날 20일에는 경로자·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접수받습니다. 21일과 22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판매합니다. SRT 운영사 에스알은 27일부터 29일까지 승차권 예매를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첫날인 27일 경로자나 장애인 대상으로 우선 예매하고, 28일 경부선과 29일 호남선은 전 국민 대상으로 접수받습니다. 코레일과 에스알 모두 동반 유아 75% 할인도 적용합니다.
3. 대구 캠프워커 서편도로 건설에 국비 84억원 투입
미군부대로 인해 단절됐던 대구 캠프워커 서편도로 건설사업이 내년부터 가능해졌습니다. 전체 사업비 17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84억 원이 국비로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이에따라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장 600m의 캠프워커 서편도로는 현재 진행 중인 동편 비상활주로 구간 700m와 함께 총연장 25.2㎞인 3차 순환도로의 마지막 단절구간이었습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주변 교통난 해소는 물론 미군부대 장기주둔으로 인해 침체된 남구의 발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4.분천 산타마을 등 경북 6곳 메타버스 구현
'K-크리스마스 마을'로 유명한 봉화 분천 산타마을 등 경북의 관광명소 6곳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됩니다.
경북도는 오는 23일부터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에 '크리스마스 메타버스 놀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현되는 경북 명소 6곳은 분천 산타마을 외에 경북도청, 하회마을, 첨성대, 독도, 포항 호미곶 광장입니다. 링크를 통해 접속한 뒤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도는 앞으로 청년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이나 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5. 국힘 당원투표 100% 룰 확정...결선투표도 도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당원 투표 100%'로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 대회 룰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또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결선 투표제'도 도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0일 상임전국위, 23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소집해 이번 주 안에 전대 룰 변경을 위한 당헌 개정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비윤계 등 당 안팎에서는 당이 민심과 동떨어질 것이란 우려와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6. 尹대통령 내년 1월말 이후 소폭 개각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초 일부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으며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인적 개편 분위기는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최근 각 부처 장·차관에 대한 업무 평가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편 가능성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이창양 산업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인사 대상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야권의 관심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지만, 내년 초 개각에 포함될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입니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개각 시점을 신년 업무 보고가 끝나는 1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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