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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4급 과장급 66명에 대한 간부 인사를 22일자로 단행한다.
이번 간부 인사는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시정혁신과 핵심과제의 본격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업무역량과 추진성과를 고려해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특히, 홍준표 시장의 인사운영 방향에 따라 우수한 간부의 대폭적인 발탁 승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여성공무원·소수직렬·소외부서 근무자의 주요 보직으로의 배치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우선 보도기획팀장 등을 거치면서 시정 현안 전반에 시야가 넓은 정은주 출산보육과장이 자치행정과장으로 보임돼 군위군의 원활한 편입 준비 등을 담당한다. 변순미 복지정책팀장이 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로 보임되고, 여성정책팀장, 교육정책팀장을 맡으면서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은 오미희 교육정책팀장이 관광과장으로 승진 보임됐다.
산업육성 분야에 경험이 많은 최미경 의료산업과장은 미래모빌리티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시 예산 절감 등에 노력해온 장지숙 예산총괄팀장이 창업진흥과장 직무대리로 보임됐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기술·소수 직렬의 간부 인사 발탁도 이뤄졌다. 공업(전기)직 출신으로 대구교통공사에 파견돼 임무를 수행해온 우원구 사무관이 건설산업과장으로 승진 보임되고, 오·우수 분류화사업 등 수질개선에 힘써 온 시설(토목)직 조상래 하수시설팀장이 수질개선과장 직무대리에 보임됐다.
조직 안정화와 내부기강 확립을 위한 인사도 단행됐다. 정재석 자치행정팀장이 총무과장으로 승진 보임되고, 이재성 관광과장이 인사혁신과장으로 보임됐다.
조경동 경제기획팀장이 산단진흥과장 직무대리로 보임돼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며, 조숙현 농산유통팀장이 농산유통과장으로 승진 보임됐다. 또 허주영 철도시설과장이 도시계획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군위군 편입에 따른 도시계획과 공간개발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개방형직위 문화콘텐츠과장에는 권현주 현 문화콘텐츠과장이 임용됐고, 빅데이터과장에는 송영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을 신규 임용했다.
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간부 인사에 이어 5급 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를 이달 말까지 발표하며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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