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준표 대구시장 "신청사 관련 용역도 보류"
홍준표 대구시장이 "신청사 건립 준비를 위한 5가지 관련 용역사업도 모두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시장은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달서구 시의원들이 주도해 대구시의회의 신청사 설계 공모비 130 억원을 전액 삭감함으로써 모든 일정이 순연되게 돼 유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또 "신청사 건립보다 더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더 이상 신청사 건립 문제로 논쟁이 없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최근 대구시의회는 신청사 설계 공모비 130억4천만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습니다.
2. '대구농수축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추진
대구시는 20일 농수축산물도매시장을 전담 운영하는 대구농수축산물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북구 매천동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1조원 상당의 거래가 이뤄지는 전국에서 셋째로 큰 농수산물도매시장입니다. 내년 상반기 타당성 연구용역 및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9월쯤 정식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공사는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뿐 아니라 축산물도매시장과 한약재도매시장의 관리를 총괄하게 됩니다.
3. 코카콜라 내년 1월부터 편의점 판매가격 인상
내년 1월 1일부터 코카콜라 350㎖ 캔과 코카콜라제로 355㎖ 캔의 편의점 판매 가격이 1천900원에서 2천원으로 100원 오릅니다. 1.5ℓ페트 제품은 3천800원에서 3천900원으로, 몬스터 에너지 355㎖ 캔 제품도 2년 만에 2천200원에서 2천300원으로 인상됩니다. 코카콜라 제품의 편의점 판매 가격은 올해 1월1일 평균 5.7% 오른 바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프로야구 4월1일 개막...삼성 개막전 상대는 NC
2023시즌 한국프로야구가 내년 4월 1일 닻을 올립니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릅니다. 2연전 편성이 폐지되면서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됐습니다. 9월 10일까지 팀당 134경기가 우선 편성됐고, 나머지 10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됩니다. 개막전은 2021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 홈 경기로 편성했습니다. 삼성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7위 NC와 맞붙습니다. 내년 시즌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첫 대구 방문은 4월 25일로 결정됐습니다.
5. 빠르면 내년 하반기, 360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결정
정부가 지역혁신 성장 기반 강화를 목표로 기회발전특구 도입과 함께 내년 하반기쯤 360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2022년 시·도 경제협의회'를 주재하며 "국가균형발전은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 차관은 또 "지역 고유의 자생적 창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등 지능화 기술 기반의 지역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노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6. 대구 온 안철수 “유승민과 연대 전혀 생각 안해"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20일 대구시당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유 전 의원과는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3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당협을 순회하는 안 의원은 '이번 일정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회동도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에도 "이번에는 따로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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