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서봉재단', 2년연속 10억원 기부...대구 단일기부 최고액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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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6  |  수정 2022-12-25 16:01  |  발행일 2022-12-26 제10면
대구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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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곤 에스엘 서봉재단 이사장

'에스엘 서봉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억원이라는 통 큰 기부를 했다. 대구 단일 기부로는 최고액이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은 에스엘 서봉 재단이 희망2023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 10억원을 전달해 왔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2006년 이충곤 에스엘<주>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이 회장은 2013년 1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9호 회원으로 가입해 노블레스 오블레주를 실천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후에도 에스엘 서봉재단에 지속적으로 사재를 출연, 현재 300억원의 출연금으로 지역사회 인재와 우수 연구단체에 대한 지원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젊은 인재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의 대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에스엘은 대구지역 사회복지 시설기관의 복지 차량에 대한 안전 운행 지원 사업을 실시해 복지기관 종사자 및 이용인들의 차량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층 여아들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벌이기도 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이 성금으로 다음 세대인 청년과 아이들이 잘 성장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대구라는 올해 캠페인 슬로건처럼 에스엘은 대구 대표기업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나눔메시지를 전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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