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 개최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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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7  |  수정 2022-12-26 14:39  |  발행일 2022-12-27 제2면
3년만에 대면 회의...대구권 광역철도 운영 등 3개 신규사업 등 32개 상생사업 추진

대구경북 초광역협력 발전전략 발표...10개 사업 국비 확보 공동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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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26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회의를 갖고 대구권 광역철도 운영 등 3개 신규사업 등 32개 상생 사업 추진을 의결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협력 추진동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인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가 26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려 대구권 광역철도 운영 등 3개 신규사업 등 32개 상생 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같이 했다.

각 기관 단체장, 교수, 전문가 등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구경북한뿌리생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그동안 활동이 다소 저조했으나, 이날 3여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양 시·도의 상호협력 유지 체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올해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추진 등 각종 통합 움직임이 잇따라 무산돼 휴유증이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민선 8기 첫 상생의 물꼬를 트는 회의여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한뿌리 상생과제 추진상황 및 성과를 공유했고, 신규로 발굴한 상생과제인 △대구권 광역철도 운영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추진 △웰니스·의료관광 융합 클러스터 공동 추진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기존 상생과제 중 추진 완료된 과제 7개와 사업추진 중단 등 더 이상 추진이 불가한 과제 7개를 제외하고 향후 상생 과제는 32개로 최종 확정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 초광역협력 중장기 발전전략' 최종 발표회도 있었다. 양 시·도와 대구경북연구원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는 대구경북의 산업 분석을 통해 전략산업(미래형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첨단반도체)과 신산업(AI·로봇, UAM)을 선정하고, '대구경북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을 비롯한 우선순위 10개 초광역협력사업을 도출했다. 양 시·도는 이번에 도출된 초광역협력사업을 토대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중재하에 중앙부처와 협의과정을 거쳐 국비확보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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