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2년 12월 27일 간추린 뉴스

1.北무인기에 구멍뚫린 수도권...제2 중추공항 시급

26일 북한 무인기의 수도권 영공 침범 사태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한 시간 가량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2 중추공항 건설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북한 무인기 침범 소식 직후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제2의 중추공항이 대구경북지역에 필요하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작전을 위해 출격하던 공군 경공격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2명은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2.'금호강 르네상스' 달서천 하수관로 사업 국회승인

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인 하수관로 우·오수분류화사업과 관련한 달서천 1단계 사업의 국회 민자사업 한도액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한도액은 국비 273억원을 포함해 910억원입니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1조8천억원을 투입해 달서천과 신천 유역의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율을 44.5%에서 80%까지 높이고, 2040년까지 완전 분류화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내 오수유입이 차단돼 하수악취는 물론 하천수질의 획기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포항·경주와 문경 스포츠·레저타운으로 변모 기대

형산강을 낀 포항·경주와 낙동강을 낀 문경이 스포츠·레저타운으로 거듭납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부 물관리 일원화 정책으로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환동해통합하천 신형산강 프로젝트와 문경의 '낙동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신형산강 프로젝트는 경주 율동에서 포항 송도간 34km 구간을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업비는 4천942억원에 달합니다. '낙동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은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 일원에 뱃길을 복원해 하천 역사·문화체험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수상레저·스포츠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입니다. 사업비 504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4. 대구FC, 현풍고 유지운 등 신인선수 6명 선발

프로축구 대구FC가 2023시즌 함께할 6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했습니다. 대구FC는 26일 자유계약 선발로 현풍고 유지운과 태성FC 박세진, 장훈고의 윤태민·한태희, 헤타페의 서도협, 동북고의 정윤서와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년 1월 2일 경남 남해로 함께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유지운은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입성할 수 있어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5. 신천 스케이트장 27일 개장 2월15일까지 운영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이 27일 3년만에 재개장합니다. 2019년 개장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신천 스케이트장은 신천둔치 좌안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 설치돼 있습니다. 내년 2월15일까지 51일간 운영됩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대여료는 스케이트는 시간당 1천원, 썰매는 하루 3천원입니다. 매점과 휴게실, 대여실, 의무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별도의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6. 큰고니 모여든 대구 안심습지는 지금 ‘백조의 호수’

대구시 동구 안심습지는 지금 ‘백조의 호수’입니다. 100여 마리의 큰고니들이 몰려와 물 위를 하얗게 수놓았습니다.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수백 마리도 큰고니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안심습지는 금호강의 본류였으나 홍수막이용 인공제방을 설치하며 형성된 습지입니다. 면적은 약 1만6천㎡입니다. 이곳은 겨울철새의 월동서식지로 대구에서 보기 드문 철새 자연학습장입니다. 습지 서쪽에는 탐조대가 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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