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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
경북경찰청은 아동·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해, 최근 구미와 안동 지역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나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오픈·랜덤 채팅 등을 통해 아동·발달 장애인은 디지털성범죄와 몸캠 피싱 등 사이버범죄에 무분별하게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북경찰청은 도교육청, 한국장애인개발원 경북발달센터,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 등 관계기관가 함께 아동·발달 장애인 대상 사이버 범죄 예방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성범죄, 몸캠피싱, 소액결제사기 등 사이버범죄예방 교육자료를 개발해 범죄 체험 콘텐츠를 제작했다.
개발된 교육자료와 체험콘텐츠는 경북경찰청·경북발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도교육청을 통해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등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승목 경북청 사이버수사과장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예방교육 및 관련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사이버범죄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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