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2년 12월 28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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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8 09:10

 


1. 대구시, 대구공항 커퓨타임 보상금 중단키로

대구시가 27일 대구국제공항 커퓨타임 단축에 따라 동구청에 지원해 왔던 주민지원사업 예산을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커퓨타임이란 공항 인근 주민들의 항공기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간에 이착륙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대구시는 2004년을 시작으로 4년마다 보조·교부금 200억원을 동구청에 지원해 왔습니다. 대구시가 지원을 중단키로 한 것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군 소음 보상법'에 따라 국방부에서 보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신천대로 돌발상황 교통정체 'AI'로 파악 통보

대구시가 신천대로 돌발상황시 극심한 교통정체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AI 기반의 카메라가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은 지난해 신천대로 진·출입 부근 16개 지점에 구축했습니다. 올해 여러 차례의 운영평가와 AI학습으로, 실제 교통상황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시는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을 앞산순환도로, 신천동로 등 대구시내 주요 도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3. MB 사면복권, 최경환 잔형면제·복권, 김경수 사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복권됩니다. 형 집행이 정지돼 치료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15년의 잔여 형기뿐 아니라 아직 내지 않은 벌금 82억원도 면제받습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잔형면제·복권됩니다. 잔여 형기가 5개월 남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정무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던 안봉근·이재만·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도 복권됩니다. 정부는 신년을 앞두고 모두 1천373명에 대해 28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합니다.

 
4. 대구도시鐵 1호선 영천 금호읍 연장 예타 대상 선정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금호읍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내년 상반기 중 착수될 것으로 보이며, 12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경제성 분석, 지역균형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종합평가에서 0.5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됩니다. 영천시민들은 사업이 확정되면 대구 군부대 이전은 물론 대구~경산~영천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내년 대구 아파트 입주물량 3만6천가구…전국 세번째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부동산R114는 대구의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을 삼만육천오십구 가구로 집계했습니다. 전국의 입주물량은 삼십만 오천 구백사십구 가구입니다. 대구의 입주물량은 지방에서 가장 많으며, 전국 십칠개 시도 중 세번째입니다. 입주 아파트의 절반 이상인 일만팔천구백 가구가 재개발 ·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됩니다. 대구에서 한 해에 정비사업으로 일만 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것은 내년이 처음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입주는 가뜩이나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주택시장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손가락 7' 러키칠곡 포즈, 소아암 아동 응원에 사용

경북 칠곡군 백혈병 소녀가 손흥민 선수의 월드컵 16강전 골 세리머니로 원했던 '손가락 7(칠)'포즈가 소아암 어린이 응원에 사용됩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왼손으로 숫자 칠을 그리는 '러키칠곡 포즈'로 기념 촬영을 하며 소아암 아동을 격려하는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이만수 전 SK감독, KT위즈 야구단 강백호·김상수,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박정아, 축구 국가 대표 홍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이 '챌린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러키칠곡은 칠곡군의 첫 글자 '칠'이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 칠과 발음이 같은 데서 출발한 것으로, 긍정의 힘이 행운과 성공을 부른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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