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2년 12월 29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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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9 09:01


1. 2023년 새해 대구에서 달라지는 것은?

대구시가 28일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 새해부터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정책·제도를 안내했습니다. 내년 6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해당 사업은 홍준표 시장의 서민복지정책 공약 중 하나입니다. 지난 6년간 동결됐던 상수도 사용료는 인상됩니다. 아동급식비는 기존 1식 7천원에서 8천원으로 올려 지원합니다. 서민 자녀에게는 1인당 연간 20만원 교육바우처 카드를 지급합니다. 또한 청년에게 전월세 보증금 이자를 전국 최대수준인 연 5%까지 지원합니다. 기초생활보장 행복급여액을 1인 가구 월 14만5천원에서 월 15만5천원으로 올립니다.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대상도 소득제한을 없앱니다.

 

2. 모기업 부도로 법정관리 우려 '이래AMS' 기사회생

‘기한이익 상실’로 기업회생 절차가 불가피했던 대구 중견 자동차부품 기업 이래AMS의 정상경영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기한이익 상실'이란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경우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조치입니다. 이래AMS는 28일 주채권은행으로부터 '기한이익 부활'을 통보받아 기업회생 절차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이래AMS는 모기업 이래CS의 부도 및 기업회생 절차 돌입에 따라 기업회생절차 돌입 위기에 몰린 바 있습니다. 협력업체들 또한 거래처로부터의 현금결제 요구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됐습니다.


3. 대구지역 기업 내년 3高 넘어 5중고 시달릴 전망

복합 경제위기로 힘든 한해를 보낸 대구지역 기업들이 내년에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高에 인건비, 재고비용 부담까지 5중고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내년 1분기 대구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도 100을 기준으로 56에 그쳤습니다. 올해 4분기 70보다 14포인트나 하락한 수치입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내수 회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과 함께 금리인상 부담, 원자재가격 상승 등 기업경영리스크 완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4. '대구로 택시' 순조...일주일 만에 가입 5천대 넘어

거대 플랫폼 업체에 도전장을 내밀며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 택시'가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가입 대수 5천대를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대구시는 당초 올해 가입 목표를 2천500대, 내년 1월 2천대로 잡았습니다. 공공 배달앱 '대구로'와 연동되는 '대구로 택시'는 기존 '대구로'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구시 택시물류과 관계자는 "대구로 택시가 택시기사들의 호평을 얻으며 원래 목표보다 두배 정도 빨리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택시기사와 이용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기적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내년 1월 대구 군부대 3곳 통합 이전 추진위 발족

대구 수성구 군부대 3곳 모두를 이전하기 위한 민간단체가 내년 1월 발족할 전망입니다. 이전이 추진되는 군부대는 만촌동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고산동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입니다. 위원회는 기존 50여명의 5군지사이전추진위에 만촌1·2동 등에 거주하는 주민 10여명이 합세하는 방식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6. 대구서 새벽에 중학생 3명이 40대 여성 무차별 폭행


길 가던 4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중학생 3명에 대해 경찰이 폭행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새벽 4시쯤 대구 서구 내당동 인근에서 지나가던 40대 여성을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로 중학생 3명을 수사 중입니다. SNS에 유포된 영상에는 중학생 3명이 피해 여성에게 시비를 걸고 발로 수차례 가격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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