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1월 02일 간추린 뉴스

1. 수성의료지구 의료시설용지, 지식기반산업용지 변경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의료시설용지' 팔만이천여㎡ 중 오만육천㎡가 '지식기반산업시설용지'로 변경됐습니다. 장기 미분양 상태인 의료시설용지의 용도를 변경해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기술 즉, ABB 관련 기업의 입주공간을 확보하고, 수성알파시티를 디지털혁신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작업입니다. 수성알파시티를 대한민국 제1호 소프트웨어진흥단지로 조성하려는 대구시는 이곳에 2조2천억원 규모의 ABB 분야 8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남은 의료시설용지 이만육천㎡도 연내 용도변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2. 대구 수성IC 인근 등 PMMA소재 방음터널 교체, 보강

지난달 29일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참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정부 관리 전국 55개 방음터널과 지자체 관리 방음터널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과천 사고 방음터널과 같이 아크릴 소재인 폴리 메타크릴산 메틸 즉, PMMA(피엠엠에이) 재질의 반투명 방음터널은 전면 교체하거나 부분적으로 내화성 도료 혹은 방화 보드로 보강할 계획입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방음터널 중 PMMA 소재를 사용한 곳은 불이 난 제2경인고속도로에 2곳, 수성IC 인근 대구부산고속도로에 3곳, 무안광주고속도로에 1곳 등 총 6곳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무안광주선 1곳 외 나머지 PMMA 터널은 민자고속도로 구간에 있습니다.


3. 대구FC 세징야, 연봉 16억…3년만에 1위자리 내줘

대구FC 간판 공격수 세징야가 2022시즌 K리그1(원)에서 연봉 십육억원을 받아 2위로 내려갔습니다. 연봉 1위는 국내·외 선수를 통틀어 십칠억원을 받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제르소였습니다. 세징야가 '연봉킹' 자리를 내준 것은 3년 만입니다. 세징야는 지난 시즌 스물아홉 경기에 출전해 열두 골, 여섯 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열여덟 개를 올리며 일곱 차례 경기MVP를 차지했습니다. 세징야는 2020시즌과 2021시즌 연속 K리그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였습니다. 연봉은 기본급과 출전·승리·공격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했습니다.


4. 경북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1호는 탤런트 이정길씨

배우 이정길씨가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500만원을 기부하면서 '경북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북도는 이씨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으로 지역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작한 도자기를 전달했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씨는 "배우로서 다수의 작품을 하며 한국 문화와 역사의 중심이 되는 경북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해 왔다. '경북 1호'로 기부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이씨는 57년간 배우 생활을 하면서 드라마·영화 등 10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5. 경북의 새로운 씽크탱크 ‘경북연구원’으로 분리 출범

경북의 새로운 '씽크탱크' 역할을 할 경북연구원이 올해부터 경북도청 본원 시대를 엽니다. 유철균 현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이 초대 원장을 맡습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정식명칭이 경북연구원으로 변경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달 정기이사회를 통해 명칭 변경과 경북도의 독자적 운영 등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연구원과 관리직 인력 등은 조속한 시일 내 공개채용을 통해 충원합니다. 도는 앞으로 도청 신도시내 경북연구원 청사 건립 등도 검토 중입니다.  


6. 대구 월간 주택 매매거래 1천건 붕괴 역대 최저치

지난해 11월 대구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일천 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간 거래량이 일천 건을 밑돈 것은 통계가 공개된 2006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주택시장 거래절벽 현상이 더 심화되는 모양새입니다. 같은 시기 경북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이천백칠십사건으로 전달보다 10.9%, 전년 같은 달보다 46% 감소했습니다. 전국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삼만이백이십 건으로 전달보다 6.1%, 전년 같은 달보다 55% 감소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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