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1월 03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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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3 09:02  |  수정 2023-01-03 09:24

 

1. 서대구역 광장 1월말 착공…임시주차장 ·음악분수 조성

서대구역네거리를 교통광장으로 조성하는 ‘서대구역 광장 조성사업'이 이달 말 첫 삽을 떠 2024년 7월 완공 예정입니다. 총사업비 755억 원이 투입됩니다. 대구시는 서대구역네거리를 크게 네개 광장으로 나눠 공사합니다. 서대구역 진입로에 위치한 1광장 3천294㎡에는 음악분수와 야외무대 등 시민 편의시설이 조성됩니다. 1광장 건너편과 대각선에 위치한 3광장 4천864㎡와 4광장 4천853㎡에는 차량 28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설치합니다. 2광장은 추후 활용방안을 찾을 예정입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서대구역 광장 조성사업을 70% 이상 끝마쳐 하루빨리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국도 4호선 대구시 경계~하양 6차로로 확장 추진

국도 4호선 대구시 경계에서 경산 하양 4.8km 구간이 6차로로 확장돼, 대구에서 포항·경주 등 경북 동해안으로 가능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경로 대구혁신도시까지 왕복 6차로 구간은 대구 동구 숙천동 이후부터 경산 하양읍 청천리 호산대 인근까지 4차로로 축소돼, 출·퇴근 시간마다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합니다. 경북도는 이 구간 외에도 3천123억원을 들여 도내 66개소의 병목지점 개선 및 확장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3. 윤석열 대통령, 칠곡할매글꼴로 연하장 보내 '화제'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의 글씨체인 '칠곡할매글꼴'이 윤석열 대통령 연하장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연하장에는 ‘위 서체는 76세 늦은 나이에 경북 칠곡군 한글 교실에서 글씨를 배우신 권안자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되었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권안자 할머니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칠곡할매글꼴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을 통해 처음 한글을 배우고 깨친 할머니들의 글씨를 보존하기 위해  칠곡군이 2020년 12월 만들었습니다. 칠곡할매글꼴은 한컴오피스·MS워드·파워포인트 정식 글씨체로도 등록된 바 있습니다.


4. 경주 금관총 정보센터 5월 개관…새로운 관광자원 기대

신라 고분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금관총 고분 정보센터’가 신라 금관이 출토된 경북 경주시 노서동 금관총 일원에 문을 엽니다. 경주시는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금관총 보존전시관 인근 1천24㎡ 부지에 금관총 고분 정보센터를 준공해 5월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보센터는 대릉원 일원 신라 고분의 모든 정보를 담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금관총 보존전시관 지난해 8월 문을 열었습니다. 이 전시관은 617㎡ 규모로 신라 고분 대표 형태인 돌무지덧널무덤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5. “차기 총선서 대구경북 새 인물로 교체돼야” 56.5%

대구경북민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2.1%,  유승민 전 의원이 19.9%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국한하면 나 부위원장 30.3%, 유 전 의원 7.9%로, 나 부위원장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시·도민 절반 이상(56.5%)은 2024년 총선에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이 아닌 새로운 인물로 교체돼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대구·경북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6. 윤 대통령·김진표 국회의장 '중·대선거구제' 언급 주목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정치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중·대선거구제' 를 언급했습니다. 김 의장은 특히 오는 3월까지 내년 총선 선거제도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는 하나의 선거구에서 2~3명의 대표를 뽑는 제도입니다. 지역주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거대 양당 체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회의장이 현행 '소선거구제'의 문제점을 언급한 만큼, 2024년 총선에서 어떤 변화가 이뤄질 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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