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1월 04일 간추린 뉴스

1. 통합신공항특별법 제정, 사전타당성 조사 상반기 완료

올 상반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및 사전타당성 조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대구경북지역의 숙원 사업인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및 사전타당성 조사를 상반기에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 수요를 고려하여 지방발 국제노선을 신규 발굴하고 공항 운영·건설에 지자체의 참여 확대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2025년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울릉공항도 올해 공정률 4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 "의무휴업 평일변경 반대" 마트노조 소규모 집회시위 지속

마트산업노동조합 대구경북본부가 대구시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변경에 반대하는 소규모 집회·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4일 대구시청 앞에서 의무휴업 일방적 평일 변경 추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기자회견 후에는 서문시장까지 카트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지난달 19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8개 구·군 구청장 및 군수, 유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마트노조원 등이 '평일 전환 반대' 시위를 벌이다 대구시측과 충돌했으며, 대구시가 마트노조원 등 47명을 경찰에 고발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3. 대구FC 바셀루스·김영준 영입...젊고 빨라지는 최전방

프로축구 대구FC가 3일 브라질 출신의 루카스 바셀루스와 김영준을 영입하면서 올 시즌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바셀루스는 182㎝의 키에 뛰어난 발재간과 나쁘지 않은 스피드, 넓은 활동 반경,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대팍의 신' 세징야를 닮았다는 평입니다.184㎝, 79㎏의 타고난 신체조건을 갖춘 김영준은  드리블 돌파는 물론,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공간 침투가 장점입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역습 플레이를 구사하는 대구 축구 스타일에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4. 대구오페라하우스, 2023년 시즌 레퍼토리 공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2023년 시즌 레퍼토리를 공개했습니다. 3월에는 푸치니의 '토스카'를, 4월에는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립니다. 6월에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기획공연으로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푸치니의 '나비부인'을 선보입니다. 8월에는 국내·외 음악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영오페라 '라 보엠'을 무대에 올려, 오페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12월 말부터 2024년 초까지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로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5. 포항시 인구 1년동안 7천여명 줄어…50만명 회복 비상

포항 인구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9만6천650명으로 전년 12월 말보다 7천202명 감소했습니다. 포항시는 2021년 1월부터 전입자에게 30만 원을 지원하며 주소 이전을 유도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힘을 쏟았으나, '대도시 특례업무'를 유지할 수 있는 50만 명보다 3천여 명이나 부족한 상태입니다. 인구가 50만 명이 안 되는 상태가 2년 이상 지속하면 구청이 폐지되고 경찰서, 소방서 등도 축소됩니다. 시는 기업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6. 대출 문턱 높았던 주택도시기금, 지방은행도 취급

지역민들이 상대적으로 넘기 힘들었던 주택도시기금의 대출 문턱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DGB대구은행 등 지방은행도 이 기금을 재원으로 한 대출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지방은행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음달 15일까지 '지역 일반수탁기관' 2곳을 선정하는 별도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그간 청약저축수탁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온 만큼 일반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지역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국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