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1월 05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1-05 09:04

 


1.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에도 대구 부동산시장 반등 '난망'

정부가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3년에서 6개월로 완화하지만, 급랭한 부동산 시장의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는 수도권과 달리 주택공급이 과잉상태인데다, 고금리에 따른 실수요자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투자수요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서 지역 부동산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예상까지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1천700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고, 올해에만 통상 연간 입주물량의 3배인 3만6천여 가구가 입주합니다.

 

 


2. 안심전환대출 대구 5천776억, 경북 3천304억 ‘신청저조’

안심전환대출 신청 마감결과, 대구경북지역은 9천억원에 머물렀습니다. 대구에서는 전체의 5.9%인 4천408건이 접수됐습니다. 금액은 5천776억원, 금액 비중은 6.1%입니다. 경북은 전체의 4.2%인 3천161건이 접수됐으며, 금액은 전체의 3.5%인 3천304억원입니다. 건당 신청금액은 경북이 전국 최하위인 1억400만원이고, 대구는 1억3천100만원입니다. 전국의 신청 건수는 7만4천931건입니다. 금액은 9조4천787억원으로, 전체 공급규모 25조원의 38%에 불과합니다.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입니다.


3. 윤 대통령 지역 핵심 공약 국립경제과학연구원 ‘청신호’

'국립경제과학연구원' 대구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023년도 국회 예산 심사에서 연구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예산 국비 2억 원이 최종 반영됐습니다. 대구는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발굴, 인재 양성, 사업화 지원 등의 여건이 취약한 상황입니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선 기관 간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합 조정할 기관이 절실합니다. 국립경제과학연구원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대구를 찾아 지역 경제와 미래 연구를 총괄할 싱크탱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직접 밝힌 공약입니다.


4.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메타버스킹'으로 방문객 만난다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메타버스킹'으로 방문객을 만납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메타버스 월드에서 버스킹 기능을 실행하면 아바타는 악기를 연주하며 무대를 꾸밉니다.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이 활성화돼 버스킹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으로 김광석 길 일대를 디지털트윈으로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입니다. 이용자들은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이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킹은 <주>플레이파크가 맡아 구현했습니다. 플레이파크는 버스킹 특화 메타버스를 국내외에서 최초로 선보인 업체로, 메타버스킹 관련 특허 및 상표권도 출원했습니다.

 


5. 삼성 원태인, 도쿄올림픽 이어 WBC 대표팀 승선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4일 오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즉 WBC 출전 명단 30명을 발표했습니다. 2022시즌 전반기 부상 등으로 인해 부침을 겪은 원태인은 후반기 다시 반등하며 삼성의 토종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겨울엔 WBC 참가를 염두에 두고 미국으로 개인 훈련을 떠나는 등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나서, 두 번째 대표팀 무대 자존심 회복이 기대됩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다음달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WBC 대비 훈련을 한 뒤 본선 1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이동합니다.


6. 군위편입 앞두고 대구시-대구경찰청 준비 본격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각 기관의 준비가 새해 들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4일 오후 동인청사에서 '군위군 편입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대구시에서는 군위군 편입에 따라 자치법규 정비, 사무 인계인수, 전산 시스템 정비, 각종 공부정리, 안내표지판 정비, 주요 사업계획 검토 등 다양한 부분을 검토·준비해야 합니다. 대구경찰청도 '군위 대구편입에 대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대구 군위경찰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위에는 군위경찰서와 산하 파출소 4곳이 있습니다. '경상북도 군위군'은 7월 1일부터 '대구시 군위군'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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