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씨, 경산 고향사랑 고액기부자 1호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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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5 11:06  |  수정 2023-01-05 11:42  |  발행일 2023-01-06 제8면
경산 용성면 출신...개인 연간 한도액 500만원 경산시 기부
"내 고향 경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 뭐든 맡겨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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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1타 강사인 전한길(왼쪽)씨가 4일 경산시청을 방문,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조현일 경산시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한국사 스타강사이자 파워 유튜버인 전한길씨가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경산시 1호로 이름을 올렸다.

경산시 용성면 출신인 전 씨는 4일 경산시를 방문, 개인 연간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전 씨는 이날 "내 고향 경산이 교육의 도시로 성장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향사랑기부제라는 뜻깊은 제도의 홍보에 선봉장 역할을 맡겨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맡겨만 달라"고 말했다.

전 씨는 경산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노량진 공무원학원에서 한국사 대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구독자수가 24만 명에 육박하는 유튜브 '꽃보다 전한길'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는 경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각종 문화행사 및 다양한 시책을 알리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학원도시 경산 출신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산을 대표하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1호인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한편, 경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대추·샤인머스켓·복숭아·자두 등의 농산물과 전통주 및 대추가공품, 한우·한돈 세트를 제공한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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