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3억원 들인 달성군 '명곡숲 산림욕장' 11일 개장
달성군 화원읍 '명곡숲 산림욕장'이 11일 개장합니다. 화원읍 명곡리에 위치한 산림욕장은 약 4.6㏊ 규모입니다. 산림욕장에는 휴게·체육시설과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지에 최고 고도는 170m로 낮은 구릉지형 산림입니다.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가 섞인 숲이며, 다양한 하층 식생이 분포해 있습니다. 북서편에는 저수지가 있어 연계 활용도 가능합니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사업비는 국비 7억원, 군비 36억원 등 총 43억원이 투입됐습니다.
2. 다음주 중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논의 전망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안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르면 설 연휴 이전에 마스크를 완전히 벗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9일 “현재 방역·의료 대응 정책이 잘 유지된다면 신규 발생도 점점 감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한다"며, 다음 주 중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까지는 줄어들지 않는 '위중증자'와 5명 중 1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는 '중국발 입국자'가 변수입니다.
3. 김기현 사무실 개소식에 대구경북 의원 대거 참석
오는 3월 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본격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의중 즉 '윤심'과 '수도권 총선 승리'를 강조하며 전대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심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당권도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개소식에는 류성걸, 김상훈, 양금희, 김승수, 이인선, 김영식, 이만희, 윤두현, 임병헌, 조명희 의원 등 TK 의원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4. 도시철도 엑스코선 역 윤곽 관심…2월말 주민공청회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구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12.3㎞의 엑스코선 역이 2월말쯤 열리는 주민공청회에서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전체 10개 역 중 환승역인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2호선 범어네거리역과 1호선 동대구역, 종착역인 이시아폴리스역 등 4개는 고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나머지 6개 역의 대략적인 위치입니다. 엑스코선의 기본계획 승인 여부는 빠르면 6월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는 당초 안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올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오는 2025년까지 착공하고, 2028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5. 대구소방안전본부, 시민안전 위한 '소방안전지도' 구축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소방안전지도'를 구축했습니다. 소방안전지도는 대구지역 내 소화기, 비상 소화장치함, 자동 심장충격기 등 생활안전에 필요한 소방시설이나 응급처치 장비의 설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한 것입니다. 지도에 표시된 도구를 클릭하면 설치된 상세 위치와 함께 긴급할 때 당황하지 않고 활용할 수 방법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방안전지도는 대구소방 홈페이지 배너의 QR코드나 구글 스토어에서 '대구소방안전지도'를 검색해서 내려받으면 됩니다.
6. 걷기 앱 통해 365일 걸어서 모은 돈 기부한 대구시민
60대 대구시민이 '휴대전화 걷기 앱'을 통해 지인들과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걸어 모은 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이달 초 영남일보 편집국으로 '발걸음을 기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도착한 편지 봉투 안에는 5만원권 4장과 1만원권 1장, 5천원권 1장이 동봉돼 있었습니다. 편지를 보낸 이는 대구 북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배해주씨. 배씨는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 후 '우리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배씨의 기부에는 친구와 지인 6명도 동참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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