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1월 11일 간추린 뉴스

1. 대구행복페이 16일부터 '설 특판' 형식 충전 시작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중단된 '대구행복페이' 충전이 4개월만인 오는 16일 '설 특판' 형식으로 재개될 전망입니다. 할인률은 기존 10%에서 5%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화폐 정부-지자체 예산 매칭 비율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인당 월간 한도액은 지난해와 같이 30만원입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지역화폐 지원 국비 예산이 지난해 절반 수준인 3천525억원으로 줄어들면서 대구행복페이 할인율도 일단 10%가 아닌 5%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설 특판 이후 행안부 지침이 내려오면 올해 할인율이 최종 결정되겠지만, 현재로선 5%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2. 3세 여아 친모 파기환송심도 '징역 13년' 구형

검찰이 2021년 초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 친모 A씨에게 10일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 1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1·2심에서  A씨에게 징역 13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6월 원심을 파기하고 대구지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유전자 감정 결과로 A씨가 아이의 친모라는 점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A씨가 여아들을 바꿔치기했다는 점에 대해선 의문점이 남아있다고 봤습니다. A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일 오전 대구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A씨는 2018년 자신이 낳은 아이를 딸 B씨가 낳은 여아와 바꿔치기한 혐의와 숨진 여아를 발견하고도 경찰에 바로 신고하지 않고 은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3. 총경 승진자 대구경찰청 6명, 경북청 4명 배출

대구경찰청에서 6명의 총경 승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청 개청 이후 처음 있는 일이자 역대 최다입니다. 김기태 감찰계장, 안중만 여성보호계장, 한창석 홍보계장, 안양수 경비경호계장, 문용호 교통안전계장, 정현욱 강력계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중 3명은 경찰대 출신이며, 2명은 순경, 1명은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모두 4명의 총경 승진자를 배출했습니다. 박기석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장, 금주현 감찰계장, 정홍선 경무계장, 김현수 112관리팀장입니다. 경찰대 출신 1명, 간부후보 출신 1명, 순경 출신 2명입니다. 10일 발표된 전국의 총경 승진임용자는 135명입니다.


4. 경북도청 이전터 활용 방안 연말 가시화될 듯

문화체육관광부가 경북도청이전터 활용방안 연구용역 입찰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며, 결과는 연말 나올 것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실현될지 주목됩니다, 윤 대통령은 당선 직후 권영진 전 대구 시장과 만나 경북도청 이전터를 글로벌 문화예술 융합 콤플렉스로 조성해 국립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 이건희 미술관 분관 형태의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 등은 대통령의 지역 공약 사항인 만큼 검토는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아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5. 시중銀 정기예금 금리 하락...대출금리와 격차 더 커져

주요 시중은행의 12개월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금리가 연 3% 후반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불과 한 달새 1%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10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개 은행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금리는 연 3.93~4.30%입니다. 지난 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79~4.93%였습니다. 정기예금 금리 하단이 0.86%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반면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아 현재 연 4.93~8.11%를 기록 중입니다. 금리 상단을 기준으로 예금금리 대비 약 2배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6. 與 전당대회 일정 확정…나경원, 전대출마 예고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사의를 표명하며 사실상 전대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사의 표명에 앞서 당내 친윤석열 그룹 핵심인 이철규 의원과 비공개 회동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읍니다. 한편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주요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후보자등록은 2월2일~3일, 선거운동 기간은 2월5일부터 3월8일까지입니다. 본경선 투표 일정은 3월4일부터 7일까지로 정해졌습니다. 4~5일 모바일 , 6~7일 ARS투표가 이뤄집니다. 결선투표가 있을 경우 선거기간은 3월12일까지로 늘어납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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