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 120여명 참석 '신년인사회'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13일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이 시루떡 커팅을 하고 있다.(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 제공)

경북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미경)가 13일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터불고 경산CC 연회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내외, 윤두현 국회의원 내외, 박순득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경산시립합창단의 축가를 시작으로 21개 단위단체 소개 및 활동 영상 상영, 신년하례, 새해 인사, 축사, 시루떡 커팅, 기념 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박미경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희망찬 새해의 덕담을 나누고 새로운 도약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며 "새해에도 부드러운 여성의 리더십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더 많이 배려하고 낮은 자세로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여성지도자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해 경산이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그 중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지도자들 덕분으로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올 한해도 희망이 되어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여성지도자로서 변함없는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지난 1995년 출범한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21개 여성 봉사단체의 5천400여 명 회원들이 여성 권익 향상 및 분야별 자원봉사, 장학금 및 성금 기탁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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