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 2023년 01월 19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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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9 09:01  |  수정 2023-01-19 09:01

 


1. 대구 4개區 단독주택지 지구단위로 묶어 통개발 추진

대구시가 노후된 대규모 단독주택지를 '5분 도보생활권'과 '순환형 생활도로'가 확보되는 지구단위로 묶어 통째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지역은 수성구 만촌·범어·두산·황금동, 남구 대명동, 달서구 송현동 그리고 이미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북구 산격동 일대입니다. 지구별 청사진을 보면 대명지구는 경관 특성이 살아있는 미래 주택지로, 범어지구는 명품 주택지로, 수성지구는 스카이라인을 품은 뉴타운으로 각각 조성합니다. 산격지구는 젊고 활기찬 공간으로 변모시킵니다. 18일 대구시는 '지구단위계획 통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관련해 기자설명회를 가졌습니다. 다음달부터 1년간 용역을 수행하고, 내년 12월쯤 마스터플랜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2. 대구 사회적 기업 '할리케이' 김건희 여사 가방으로 주목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길마다 들고 다니며 주목받은 가방을 제조한 곳은 대구의 사회적 기업 '할리케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할리케이'는 서구 평리동에 본사를 둔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 기업입니다. 버려지는 청바지, 원두포대 등을 활용해 제품을 만듭니다. 품질과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2019년 프랑스 현지 쇼핑몰 '셀렉트 서울 파리스'에도 입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6박8일 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길에 식물성 소재 즉 ‘비건’ 미니 토트백을 들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3. 유천IC 현풍·고령 방향 신설 확정...2026년 6월 개통

대구시민 숙원 사업이던 유천 하이패스IC '현풍·고령 방향' 신설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유천IC 현풍·고령 방향 신설 사업은 총사업비 255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6월 완공 예정입니다. 개통시 하루 평균 8천100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고, 달서구 유천·월성동 지역에서 남대구IC와 화원·옥포IC까지 가는 평균 통행시간도 9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C 신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윤재옥 의원은 "상화로 지하화 사업에 이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유천IC 양방향 램프 설치까지 마침내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과정을 거쳐 확정된 만큼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4.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 항소심도 징역4년...법정 구속

대구고법 형사2부는 아들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에게 18일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장남 김도현 세원물산 전 대표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차남 김상현 세원정공 전 대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두 사람에게는 4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검찰은 2018년 12월 세원그룹 수출 업무와 관련해 김 회장 일가가 2008년부터 개인출자회사 3개를 차례로 설립해 일감을 몰아주면서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5. 신규 데이터센터 637개 중 대구경북에는 달랑 6개

우리나라 신규 데이터센터 637개 중 대구·경북엔 겨우 6개가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6.3%인 550개는 수도권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9년까지 예정된 신규 데이터 센터는 경기 390, 서울 75, 인천 85개 등 수도권 550개, 부산울산경남 56개, 대전충청 10개, 광주호남 11개, 대구경북 6개, 강원 4개입니다. 관련 기업·인력까지 함께 유치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의 특정 지역 집중이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데이터센터는 향후 자율 주행, 메타 버스 등 신산업과 연계된 실시간 정보 저장·공유 등의 기능을 하고 있어 향후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6. 대구 지난해 연간 수출 사상 첫 100억 달러 돌파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액은 106억4천만 달러로,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수출 증가율도 34.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21.4%로 2위인 울산과도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경북의 연간 수출액은 468억9천만 달러로, 예상치 47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년 대비 6% 성장했고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기영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 "전기차·2차전지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대구지역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은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IT기기 부품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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