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웃사촌" 청도군 매전면, 경산시 서부1동에 반건시 300만원 상당 기탁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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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9 10:06  |  수정 2023-01-20 08:55  |  발행일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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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김윤길 매전면장(오른쪽 넷째)등이 18일 300만원 상당의 청도반시를 경산시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원엽·왼쪽 다섯번째)에 기탁했다.(서부1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택배트럭이 부지런히 설 선물을 나르던 18일, 경북 경산시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웃 청도에서 물건을 실은 트럭이 도착했다.

트럭에는 청도의 대표적 특산물인 반건시가 70여 상자 실려 있었다. 청도군 매전면 사무소가 설을 맞아 경산 서부1동에 이웃사촌의 정을 나누며 전달한 것이다.

이날 전달된 반건시는 구미 LG전자가 청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받은 답례품이다. LG전자는 받은 답례품을 청도군 매전면에 기탁했고, 매전면은 이웃사촌인 서부1동에 다시 전달하며 설밑 훈훈한 릴레이 사랑을 펼쳤다.

300만원 상당의 반건시를 건넨 청도군 매전면의 김윤길 면장은 "경산시 서부1동 어르신 등에 청도의 우수농산품인 반건시를 선물로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서 1동 행정복지센터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영세업체 등에 청도 반건시를 나눠주며 따뜻한 설날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원엽 서부1동 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청도군 매전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행사를 계기로 이웃사촌 두 지역이 농·특산물 홍보,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으로 상호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는 경산의 대표적 농산물인 대추로 만든 빵을 매전면에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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