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1월 20일 간추린 뉴스

1. 추억의 ‘슬램덩크’ 열풍...극장가 이어 서점가도 접수  

3040세대의 추억을 소환하며 열풍을 일으킨 '슬램덩크'가 극장가와 서점가를 접수했습니다. 지난 4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8일 105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예스24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개봉 기념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는 새해 첫날 국내 도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목록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일러스트가 들어간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단행본 세트는 예스24 '1월 세째주 국내 베스트셀러 상위 20위권'에 무려 12권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사회적으로 이른바 '낀 세대'가 된 3040이 만화 속 남자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시 읽고 보며 위안을 받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2. 계성고 후적지에 지하주차장...도시철 서문시장역사 확장   

대구시가 서문시장과 인접한 계성고 후적지에 대규모 지하주차장 건설을 검토합니다. 지하주차장 건설은 서문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근 도심의 주차공간 부족과 상습적인 교통혼잡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루 이용객수 1만5천여명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중 가장 많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협소한 서문시장역사 확장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서문 야시장 인근 공연장을 확장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2016년 대형 화재로 소실된 후 재건축이 지지부진한 서문시장 4지구도 조합원간 이해관계가 조정되는 대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신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 포철, 135일의 기적…태풍 힌남노 침수피해 완전 정상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 135일만에 완전 정상화됐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압연라인 15개 공장을 복구한데 이어  19일 도금 CGL공장과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복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20일부터 정상조업체제로 들어갔습니다. 포스코는 앞으로 정상 가동 설비를 대상으로 생산 안정화 및 효율성 향상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또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의 권고에 따라 재난 대비 체계를 보완할 예정입니다.     

4. 설연휴 대구경북 고속도로 차량 하루 50만대 몰린다   

설 연휴 하루 평균 50만대의 차량이 대구경북 고속도로를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0일에서 24일 지역의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50만1천대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작년 설날 연휴 하루평균 통행량 36만대보다 38.9% 늘어난 것입니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날은 설 당일인 22일로 65만6천대, 가장 적은 날은 연휴 마지막날인 24일로, 36만8천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설날 연휴 첫날인 21일부터 4일간 적용됩니다.     

5. 24일 대구경북 강한 추위...대구 아침최저 영하 11도   

설 연휴 동안 대구경북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춥겠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1일은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겠습니다. 설 당일인 22일엔 흐리고 평년 수준의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오후부터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24일에는 대구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가 예상되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릉도·독도는 23일에서 26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6. 이르면 다음달부터 은행들 평균 인하금리도 공시   

이르면 다음달부터 은행들이 고객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해 금리를 얼마나 내렸는지 공시합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마련해 내달 중 시행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시, 직접 은행 창구를 방문할 때와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할 때 차이를 알 수 있도록 비대면 신청률을 추가로 공시할 방침입니다. '평균금리 인하폭'도 공시해 건수 위주의 공시를 보완키로 했습니다. 가계와 기업으로 구분하고 신용, 담보, 주택담보대출로 수용률을 따로 공시하는 등 정보 제공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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