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군위경찰서 2024년부터 대구경찰청 편입 전망
올해 7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지만 군위경찰서는 2024년 1월1일부터 대구경찰청으로 편입될 전망입니다. 최근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내 각급 기관 관할구역이 서로 다른 날짜에 변경돼 주민에게 혼란과 불편을 주는 것을 예방하고, 행정부처의 예산 배정 및 인사·평가 등이 연단위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 군위경찰서의 대구청 편입 시기를 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상의 경과 규정을 적용하면 2023년 12월 31일까지는 군위경찰서가 경북경찰청 관할에 속합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군위의 치안 특성 분석 및 본청·경북청과의 관련 논의 등 올 한해 군위경찰서 편입을 위한 준비를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 대구경북 이번주 한파...25일 대구 최저기온 영하 15도
설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전국적으로 몰아친 한파는 25일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경북북부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입니다. 안동 영하 17.3도, 봉화 영하 15.0도, 상주 영하16.5도, 구미 영하 13.7도, 영천 영하 14.6도, 대구 영하 13.6도, 포항 영하 13도 등 대구와 그 밖의 경북지역도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10도 가량 더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파는 26일부터 다소 풀렸다가 주말에 다시 대구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등 대구경북지역 모두 춥겠습니다. 경북동해안과 일부 경북내륙, 울릉도·독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대구와 그밖의 경북지역에도 순간풍속 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3. 대구 동구 아파트서 1억원 상당 금품 도난...경찰 추적 중
설날 연휴 기간인 지난 22일 낮 12시쯤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원 미상의 용의자가 고급시계 등 1억여 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이 문을 닫는 명절 연휴이다 보니 피해자가 수금한 돈을 은행에 입금하지 못했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했습니다.
4. 대구 서구 동물화장장 건립 여부 내달 2일 大法 결정
대구의 첫 동물화장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구 서구 상리동 동물화장장 건립에 관한 대법원의 결정이 다음달 2일 나올 전망입니다. 동물화장장 사업자 A씨가 서구청을 상대로 소를 제기한 지 약 6년만입니다. 지난 2017년 A씨가 대구 서구 상리동 1천924㎡ 부지에 동물화장장시설, 전용 장례식장, 납골시설을 갖춘 2층 건물을 짓겠다고 건축허가를 신청하면서 법적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서구청과의 법정 공방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2020년 7월 대법원에 건축허가신청불허가처분이 접수된 이후 3년 가까이 표류했습니다.
5. 영남권 '워라밸' 1위 대구 수성·부산 해운대 아닌 달성군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에서 해당 지역민들이 느끼는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은 대구 달성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신여대 데이터 사이언스 센터와 케이스탯 공공 사회정책 연구소 등이 최근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에서 달성군은 영남권 1위로 조사 됐습니다. 달성군은 경제활동과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위는 대구 수성구, 3위는 대구 중구가 차지하며, 영남권 전체 70개 지자체 중 대구가 1~3위를 싹쓸이했습니다.
6. 지난해 대구 수성구 신규 아파트 분양가 2천408만원
24일 대구지역 분양대행사 ‘대영 레데코’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6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1천679만원보다 183만원이나 오른 것입니다. 8개 구군 중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수성구입니다. 수성구에서 분양된 9개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년 1천993만원보다 415만원 오른 2천408만원입니다. 수성구의 뒤를 이어 달서구 1천755만원, 달성군 1천746만원, 서구 1천690만원, 북구 1천663만원, 남구 1천617만원, 중구 1천563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동구는 아파트 분양이 없었습니다.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아파트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입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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