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전 울릉군수, 달성군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 전달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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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5 15:36  |  수정 2023-01-25 15:49  |  발행일 2023-01-25
고액 기부자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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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왼쪽 둘째) 전 경북 울릉군수가 25일 달성군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김병수 전 경북 울릉군수가 대구 달성군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김 전 군수는 25일 달성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달성군 미래와 군민들의 윤택한 삶을 응원하고자 기부를 결심 했다"며 "답례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달성군 하빈면 출신인 김 전 군수는 5대 울릉군의회 의원, 6대 의회 전반기 의장, 민선 7기 울릉군수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전 군수는 고향인 달성 주민이 울릉지역을 찾을 때는 적극적으로 환영해 주는 등 남다른 지역 사랑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김 전 군수님을 비롯해 달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올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현재까지 달성군에는 김 전 군수를 포함해 80명이 1천여만원을 기부해 달성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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