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골프장 그린피 전국에서 가장 싸…평균 14만6천원

대구경북을 비롯해 영남지역 골프장 이용료(그린피)가 전국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가 내놓은 지난해 골프장 이용현황 등에 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권역별 골프장 그린핀 평균 금액은 수도권이 20만 672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17만3천749원), 강원(16만8천578원), 충청(15만7천425원), 호남(15만2천960원), 영남(14만6천235원) 등의 순이었다.

골프장을 이용한 연령층은 40대가 40.5%, 50대 39.3%, 60대 9.8%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한골프협회와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가 공동 실시한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국내 골프 인구는 1천176만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비 4년 새 16.4% 늘어난 것이다.

골퍼 1명이 지출한 월 평균 비용은 26만원이었다. 유형별로는 골프장 57만5천원, 실내연습장 24만원, 실외연습장 23만9천원, 실내스크린 18만9천원이었다.

이용 빈도는 스크린 골프장이 45.5%로 가장 많았고, 실내연습장 25.7%, 실외연습장 15.8%, 골프장 13.1%였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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