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한우 브랜드 명품화와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예산 100억 원 투입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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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4 18:02  |  수정 2023-02-17 07:41  |  발행일 2023-02-14
예천군, 한우 브랜드 명품화와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예산 100억 원 투입
김학동 예천군수(왼쪽 첫번째)와 김민식 예천축협조합장이 예천 우시장의 방역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한우 가격이 하락하면서 축산농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경영비를 절감하고 한우개량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조사료 생산용 종자 구매,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 조사료 경영비 절감 6개 사업에 6억9천600만 원을 지원한다. 우량암소(Elite Cow) 장려금 및 한우 인공수정료 지원, 번식능력개선제 지원 등 15개 사업에 6억8천700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형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자동화 시설 5개 사업에 3억4천300만 원을 투입한다. 예천한우 브랜드 명품화를 추진해 전국 최고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6개 사업에 4억8천500만 원을 투입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과 이미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가축분뇨 적정 처리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퇴비살포기 지원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 등 8개 사업에 18억8천500만 원을, 염소 등 기타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사육 기반 확충을 위해 기자재 현대화 지원 등 18개 사업에는 8억3천100만 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해 다양한 축산관련 신규사업 추진으로 경북도가 주관한 '2022년 시·군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학동 군수는 "올해 새로운 축산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을 구축해 축산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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