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 증진 위한 세정지원 설명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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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5  |  수정 2023-03-07 14:58  |  발행일 2023-02-15 제24면
주력업종 대표와 현장소통 간담회

국세청,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 증진 위한 세정지원 설명
국세청이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국세청이 14일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주력업종의 기업 대표에게 수출 증진과 민간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정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세무상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창기 국세청장과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구일엔지니어링·대영정밀·보백씨엔에스·성우·에이피솔루션·엠소닉·원바이오젠·타운마이닝캄파니·한화시스템 등의 대표가 참석했다.

국세청은 올해 전체 세무조사 규모를 전년보다 축소하고 간편조사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시범 실시 중인 '간편조사 시기 선택제'를 모든 관서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를 신설해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자금 유동성 및 경영 지원을 실시하고, 홈택스 전용상담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세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을 제공하고,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대상 기업 선정 시 수출기업과 장수기업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 취업자의 근로소득세 감면율 상향 △세무조사 축소 및 간편조사 대체 △지역 유망 중소기업·수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은 수출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국세청도 수출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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