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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임플란트 제조 전문기업 <주>덴티스가 지난해 괄목할 만한 영업실적을 거뒀다.
덴티스는 지난해 총 매출이 869억 3천300만원으로 전년 매출( 657억 4천100만원)보다 32%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억 6천900만원에서 52억원으로 1천10% 뛰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억 1천200만원으로 74% 늘었다.
덴티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엔데믹 등 불확실성을 극복하면서 1분기 흑자 전환 이후 분기별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임플란트와 LED 수술등을 비롯한 전 부문별 고른 성장을 보인 게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주요 해외법인 성장에 따른 매출액 증가, 영업이익 부문에서 원가율 개선 및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꾸준히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했던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덴티스는 지난달 신공장 증설을 위해 대구 동구 혁신도시 내 1만4천761m(4천465평) 부지를 매입하고 임플란트 부문 글로벌 수요를 대비한 생산 증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치과용 유니트체어(Unit Chair)를 필두로 임플란트, LED 수술등, 3D 프린터, 투명교정장치 등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덴티스 측은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군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중국·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의 성장과 투명교정 부문의 급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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