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 농가 빈집만 노린 상습절도범 구속…도주한 공범 검거 나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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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5 15:59  |  수정 2023-02-16 09:30  |  발행일 2023-02-15
예천경찰, 농가 빈집만 노린 상습절도범 구속…도주한 공범 검거 나서
예천경찰서 전경.

농민이 집을 비운 주택만 노린 상습 절도범이 구속됐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예천 읍내 빈집 2 곳에 침입해 현금과 수표, 귀금속 등 1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A(68)씨는 살인·상습절도 등 전과 11범으로 범행 대상 농가를 사전에 물색해 사람이 없으면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쳤다.

훔친 물건을 팔아서 생활비를 충당했고,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차량은 범행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해 두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해 영주의 한 모텔에 있는 A씨의 은신처를 파악, 잠복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상품권과 수표 등 300만 원을 회수하는 한편 도주한 공범 50대 B씨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글·사진=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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