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담백한 '포항 한과' 미국 수출길 올라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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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9 17:27  |  수정 2023-02-21 08:34  |  발행일 2023-02-19
한과 800상자 첫 수출 상차, 홍보 및 판촉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의 결실
고소하고 담백한 포항 한과 미국 수출길 올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연이담 한과 관계자들과 포항시 직원들이 최근 포항 '전통한과' 미국 수출 상차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서 생산한 한과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포항시는 최근 남구 대송면 소재 연이담 한과(대표 이미연)에서 만든 '전통 한과'의 미국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한과는 800상자 규모로 100% 지역 블루베리 조청과 쌀을 사용해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입안에 들러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포항 '전통한과'는 2019년 호주, 중국에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품질향상에 노력한 결과 해외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영양 간식으로 인정받게 됐다.

시는 해외 홍보 및 판촉, 수출 상담 등 적극적인 수출마케팅을 펼쳐 한과 대량 수출에 성공하게 됐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쌀 가공식품의 판로 와 쌀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욱재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출로 쌀 가공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의 확실한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쌀 가공품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가 윈윈할 수 있도록 농특산품의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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