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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연이담 한과 관계자들과 포항시 직원들이 최근 포항 '전통한과' 미국 수출 상차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에서 생산한 한과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포항시는 최근 남구 대송면 소재 연이담 한과(대표 이미연)에서 만든 '전통 한과'의 미국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한과는 800상자 규모로 100% 지역 블루베리 조청과 쌀을 사용해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입안에 들러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포항 '전통한과'는 2019년 호주, 중국에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품질향상에 노력한 결과 해외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영양 간식으로 인정받게 됐다.
시는 해외 홍보 및 판촉, 수출 상담 등 적극적인 수출마케팅을 펼쳐 한과 대량 수출에 성공하게 됐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쌀 가공식품의 판로 와 쌀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욱재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출로 쌀 가공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의 확실한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쌀 가공품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가 윈윈할 수 있도록 농특산품의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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