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년 고용률 코로나 이후 역대 최고치…올해 더 달린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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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7  |  수정 2023-02-24 09:23  |  발행일 2023-02-27 제9면
청년고용률 코로나 이후 역대 최고치 기록 ... 올해 일자리 3만 2,500개 창출 목표


포항시, 청년 고용률 코로나 이후 역대 최고치…올해 더 달린다!
지난해 11월 포항시가 개최한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지난해 하반기 경북 포항지역의 청년고용률이 코로나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포항 지역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58.8%로 전년 동기 대비 0.3%p 향상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청년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p 향상된 38.8%로, 코로나 이후 30% 초·중반에 머물던 수치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0.7%p 상승하는 등 기타 고용지표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그동안 대내외적 경제위기에 대응해 꾸준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정책 추진과 청년 취업 지원사업을 비롯해 구인·구직 난 해소를 위해 포항시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에 힘써온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포항 청춘센터 및 창업플랫폼 △청년창업LAB △경북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 운영 △중소기업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 △중소기업 신규 채용직원 건강검진비 지원 △1사-1청년 더 채용지원으로 정규직 취업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등을 펼친 바 있다.

시는 올해 일자리 목표를 '시민 중심! 더 좋은 일자리 3만 2,500개 창출!'로 두고, 지역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 인력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근무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지원 등 맞춤형 고용지원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지원 △청년 일자리 체험 제공 △신성장산업 등 지역산업 기반 맞춤형 직업훈련 △산·학 협력을 통한 맞춤형 기술 인력 양성 △청년 예비 창업가 등 창업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성 일자리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현숙 포항시 일자리청년과장은 "고물가 상황 등 최근 위축된 경제로 시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다양한 일자리 사업 마련과 함께 경쟁력 있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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