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경북 디자인 전문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또 지역 기업·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주관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맡는다. 디자인은 제품판매에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로 그 중요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경북은 디자인 전문기업이 부족하고 디자인 외주 비중이 작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디자인전문기업 지원사업을 추가했다.
전국 디자인전문 기업 1만705개 중 경북은 2.8%인 300곳뿐이다. 이 때문에 경북도는 디자인을 주로 다른 지역 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을 위한 △전주기 디자인 △제품디자인 △브랜드디자인 △마케팅 디자인 △웹 상세페이지 디자인 등이 있다.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디자인 전문기업 지원 패키지(비즈니스컨설팅, 디자인 상품제작, 비즈니스 매칭데이)가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지역디자인통합플랫폼(www.rdcdp.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dgd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형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과 수요맞춤형 디자인 개발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바라며 앞으로 경북도의 디자인산업 진흥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