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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의 한 묘지에서 불이 나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경북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예천과 안동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25일 오후 1시 52분쯤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의 한 묘지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이 산으로 옮겨붙어 임야 0.1㏊를 태우고 1 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과 군은 헬기 2대와 산불진화 진화대원 60여 명, 소방차 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주민 3명이 안면 화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46분쯤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 밭에서 난 불이 야산으로 옮겨 붙어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10시 반쯤 안동시 길안면 야산에서도 불이 나 1시간 15분만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안동시 길안면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 등은 진화헬기 2대와 인력 79명, 장비 18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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