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버린 2연승 기운…가스公, KGC에 무릎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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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7 08:03  |  수정 2023-02-27 10:39  |  발행일 2023-02-27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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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KGC 경기모습. 연합뉴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리그 선두 안양 KGC에 무릎을 꿇었다.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방문경기에서 64-73으로 역전패했다. 이대헌이 2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대성이 1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구하진 못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린 가스공사는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조상열, 정효근, 머피 할로웨이, 이대헌, 이대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1쿼터 초반 할로웨이, 이대헌의 2점 슛과 조상열의 3점 슛으로 기세를 잡은 가스공사는 정효근의 자유투와 3점 슛 등으로 22-19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1쿼터 중반 이후 KGC 렌즈 아반도의 빠른 스피드를 살린 돌파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 초반엔 이대헌과 이대성, 데본 스캇의 2점 슛으로 득점했다. 중반 이후 우동현의 턴오버가 두 차례 나오면서 KGC에 28-29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대헌의 2점 슛으로 30-29로 재역전했고 조상열과 샘조세프 벨란겔, 데본 스캇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36-3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엔 이대성의 2점 슛과 이대헌·조상열의 3점 슛이 성공하며 점수 차를 유지해 나갔지만, KGC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 변준형에게 3점 슛 4개를 허용하며 52-54로 다시 역전을 내줬다. 이대헌이 3쿼터 종료 직전 얻어낸 파울로 시도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으나, 결국 54-5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2분여간 다섯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반면 KGC는 수비 리바운드를 성공시키며 기회를 만들어냈고, 슛까지 성공시키며 66-54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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