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동경주지역 주민 건강 검진사업 협약…주민 2천600명 대상

지난 24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2023년 동경주지역 주민 건강 검진사업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전우헌(왼쪽 네 번째부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최기용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운영본부장이 동경주지역 주민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성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4일 홍보관에서 ‘2023년 동경주지역 주민 건강 검진사업 협약식’을 맺었다.

동경주지역(감포읍, 양남면·문무대왕면) 주민 건강 검진사업은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위임해 진행한다.

올해 동경주지역 주민 건강 검진 대상은 만 45세 이상 주민과 지난해 검진을 받지 않은 주민 등 2천600명이다.

올해 건강 검진은 경주권(동국대 경주병원·경주 큰마디병원), 울산권(울산대병원·울산시티병원) 4개 병원에서 실시한다.

건강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동경주지역 62개 마을별 이장에게 원하는 병원과 항목을 선택해 신청한 후 위임 기관의 확인을 거쳐 검진할 수 있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건강 검진사업은 동경주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건강 검진사업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주민 1만5천630명이 혜택을 받았고, 검진을 통해 암 등 중대 질환 등이 발견돼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도 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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