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국민의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당권주자들 TK당심 호소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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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8 19:51  |  수정 2023-03-01 14:30

 

국민의힘 3.8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8일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이날 합동연설회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TK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당 추산 5000여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도 대거 몰렸다.

국민의힘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총선 승리를 강조하거나 대구·경북의 산업 발전을 약속하는 등 민심잡기에 전력을 다했다.

이번 합동연설회에서도 후보들 간에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금오공대 총장 출신에 김영식 의원님 그리고 구자근 의원님 오늘 여기 계신 나경원 의원을 쫓아내고 권력에 줄 서는 연판장에 서명한 과거를 청산하고 저와 함께 대구·경북의 젊은 세대가 좋아할 좋은 뉴스거리를 만듭시다.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김기현 후보가 우리 당의 대표가 되는 순간 민주당에 쾌재를 부를 것입니다. 황운하를 중심으로 해서 김기현 후보의 비리를 정말 째깍째깍 흘러가는 총선 시계에 맞춰서 시기별로 내용별로 주도면밀하게 까발리면서 우리당을 총선의 참패의 늪으로 떠밀어 버릴 것입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만일 민주당 스스로 이재명 체제를 붕괴시키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공세가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김기현 체제로는 대통령을 향한 공세를 막기도 힘들고 김기현 후보에 대한 공세도 버틸 수 없을 겁니다. 그럼 이렇게 변화된 상황에서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 성공시키고 대통령 최후까지 지켜낼 후보 누구겠습니까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부강한 나라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내셨던 박정희 대통령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을 것입니다. 근거 없는 가짜뉴스 기반으로 일관하는 흑색선전 민주당 주장 앵무새처럼 따라 하는 것들 그런 허무맹랑한 괘변은 그만하고 그 시간에 민주당하고 이재명과 싸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합동 연설회는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서울·경기·인천 합동 연설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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