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팀에도 졌다…스프링캠프 5연패 사자 괜찮나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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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1  |  수정 2023-03-01 08:05  |  발행일 2023-03-01 제23면
日구단과 연습경기 4패 이어

롯데와 맞대결서도 3-6 패배

선취점 뽑고도 6회 대량실점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일본 프로야구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 4연패 한 데 이어 국내 팀과의 첫 맞대결에서도 패하며 연습경기 5연패를 기록했다.

28일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전에서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김태군(포수)-김태훈(1루수)-김헌곤(좌익수)-이성규(지명타자)-공민규(3루수)-김재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대우가 맡았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뽑았다.

삼성은 2회 말 선두타자 김태훈의 2루타와 김헌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김헌곤의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들었고, 이성규·공민규의 볼넷 출루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상까지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김현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다.

3회 말 김태군과 김태훈의 안타와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와일드 피칭이 나와 3루 주자가 홈으로 달렸으나 태그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삼성은 8회 말 이재현의 볼넷 출루와 김동엽의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재성이 1루수 땅볼로 잡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선발투수 김대우는 1회 초 선두타자 안권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 타자 안치홍과 렉스를 각각 중견수 뜬공,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냈다.

2회 초엔 한동희를 2루수 땅볼로 돌렸고, 전준우와 고승민을 뜬공 처리해 연속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이어 등판한 박세웅은 3회 초 선두타자 정훈과 노진혁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윤동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진 1사 1, 3루 위기에선 안권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회와 5회엔 양창섭이 마운드에 올라 병살타와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6회 초 삼성은 대량 실점했다. 허윤동은 선두타자 윤동희와 김민석에게 안타를 연달아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고, 더블 스틸 작전이 성공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2루 위기에서 이호연이 1타점 2루타를 쳐 3-4로 역전당했고, 1사 2루 상황에서 한동희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2사 2루 상황에서 고승민에게 안타를 내줘 1실점 했다.

7~9회 홍정우, 이재익, 최충연이 올라 각각 1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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