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클린스만 8일 입국 다음날 기자회견 예정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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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4 13:59  |  수정 2023-03-06 08:48  |  발행일 2023-03-04
클린스만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는 8일 입국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오전 5시 2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입국장에선 간단한 소감을 밝히고 다음 날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팀 운영 계획, 코칭스태프 구성 등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독일·미국 국가대표팀, 독일의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다. 지난 2020년 2월 헤르타 베를린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약 3년간 공백이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다. 이달 24일 예정된 콜롬비아 평가전(울산 문수축구경기장) 데뷔전에 앞서 오는 20일 대표팀을 소집해 첫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의 명성은 역대 감독 중 최고로 꼽히지만 전술적 역량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략강화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축구에서 전술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선수 개개인의 개성을 어떻게 살려야 하는지, 어떻게 스타 플레이어를 관리해야 하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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