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3월 06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3-06 09:01

 

 

1. 與전대 모바일 투표율 47.51% '역대 최고'

5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5일 이틀간 진행된 모바일 투표 결과 총 투표율이 47.51%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모바일과 ARS를 합산한 최고 투표율 45.36%를 모바일 투표 하나만으로 갱신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6일, 7일 이틀 동안 ARS투표를 진행합니다. 당 일각에선 최종 투표율이 50%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표 결과는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됩니다.


2. 경칩 앞둔 주말 대구 앞산 등 지역 곳곳서 산불

지난 4일 오후 6시5분쯤 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임야 4㏊가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불지역과 300에서 400m 떨어진 곳에는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해 있어, 산불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400건 이상 빗발쳤습니다. 5일 낮 12시13분쯤에는 경북 경산 남천면 산전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사유림 3㏊가 소실됐습니다. 지난 2일에서 4일에는 영양군 영양읍과 영천 화북면 일대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3. 다중채무자 10명 중 3명은 30대 이하 청년층

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에게 제출한 '다중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다중채무자 중 30대 이하 청년층은 139만명으로, 전체 다중채무자 447만3천명의 31%를 차지했습니다. 청년층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155조1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중채무자는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사람을 지칭합니다. '빚을 빚으로 돌려막기'하는 탓에 부실 가능성이 큰 취약 채무자로 분류됩니다.


4. 승마장 탈출 말, 도로 달리다 승용차와 부딪혀 죽어

5일 오후 2시42분쯤 경북 구미 지산동 강변도로에서 승마장을 탈출한 말 4마리 중 1마리가 도로를 달리다 그랜저 차량과 부딪혀 죽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과 3살 남자아이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말들은 인근 승마장에 있다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말 3마리는 주인 없이 도로를 활보 중이었고, 1마리는 차량과 부딪혀 쓰러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5. 법원 전산시스템 4일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먹통'

5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4일 0시 10분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전산망이 중단돼 전자 소송 홈페이지를 비롯해 사건검색, 공시송달·무죄판결 공시·형사공탁 공고, 판결서 인터넷 열람 등 재판 사무에 관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주말이라 재판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습니다. 법원 전산망 먹통 사태는 지난 2일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발생했습니다. 당시 법원 전산망 전체가 마비되면서 일부 재판이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6. 지난해 대구 소비자상담 유사투자자문 가장 많아

대구시와 한국소비자원이 5일, 지난해 '1372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한 대구시민의 소비자 상담현황 분석결과 유사투자자문이 87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사투자자문은 불특정다수 소비자로부터 일정 대가를 받고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의 투자 판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사투자자문에 이어 의류·섬유 744건, 이동전화서비스 676건, 헬스장 545건, 세탁서비스 477건 순으로 상담신청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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