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마을숲정원사업에 포항·구미 나란히 선정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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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8  |  수정 2023-03-07 15:47  |  발행일 2023-03-08 제12면
경북형마을숲정원사업에 포항·구미 나란히 선정
경북 포항시 용전리와 구미시 구포동이 2023년 경북형마을숲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구미시 사곡 모래실 일원.<경북도 제공>

경북 포항시 용전리와 구미시 구포동이 경북형마을숲정원으로 재탄생한다.

경북도는 2023년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 사업에 포항시와 구미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을 주변 자투리땅, 유휴부지, 공한지 등을 이용해 숲과 정원으로 바꾸는 경북형마을숲 정원조성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자체 발굴하여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각 시·군의 규모와 입지 및 마을 주변 접근성, 사후관리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용전마을숲정원과 구미시 구포마을숲정원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각각 1억 8천만원 내 예산이 투입된다.

현 사업대상지는 폐기물 적치장이나 쓰레기매립장으로 활용돼 인근 마을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획기적인 환경 개선이 전망된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시군별 특색을 살릴 경북형마을숲정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며 "마을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정원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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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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