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마트와 영화관에서 원하는 책을 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내 집 앞 도서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와 북구 지역 공공도서관 5곳의 책을 이마트 반야월점, CGV 연경점, 메가박스 이시아 폴리스 점에서 빌려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서관이 먼 북구와 동구 지역 주민들이나 도서관 운영 시간에 방문하기 힘든 직장인 등 정보 취약 계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대구통합도서관 회원이며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도서와 수령 장소를 신청하면 최대 하루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시공간 접근성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서관 이용 환경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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