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3월 09일 간추린 뉴스

1. 국힘 당대표 '친윤' 김기현…김재원 최고위원 당선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친윤석열계로 재편됐습니다. 당 대표에 '당정일체'을 강조한 김기현 후보가 당선됐고, 최고위원도 친윤계가 휩쓸었습니다.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 김기현 의원이 52.93%의 과반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재원 후보가 17.5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병민·조수진·태영호 후보도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2. 뇌 산업 벤처 엘비스, 대구와 광주 동시에 MOU 논란

대구시가 '글로벌 브레인 클러스터' 조성 파트너로 낙점한 뇌 산업 벤처기업 '엘비스'가 광주시와도 손을 맞잡으면서 '양다리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6일 엘비스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엘비스는 다음날인 7일 광주시와도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뇌 데이터분석 산업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확산, 지역 사무소 ·연구소 설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엘비스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입니다.


3.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앞 동물성 기름 뿌려 논란

이슬람사원 건립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대구 북구 대현동 사원 공사 현장 앞 골목에 동물성 기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졌습니다. 계획적인 행위로 추측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8일 무아즈 라작 경북대 무슬림 학생공동체 대표가 공개한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7일 오후 7시30분쯤 2명의 성인이 미리 준비한 액체를 골목길 바닥에 뿌리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소나 돼지 등 동물 기름으로 보인다. 아직 신고가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신고가 들어오면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4. 서울시립미술관장 응모 논란 최은주 대구미술관장 사의

연임 3개월여만에 서울시립미술관장 채용시험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던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이 8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구미술관장 임용 주체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최 관장은 "1주일 내로 정리해서 사의를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관장은 지난 7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선발시험에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져 도의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역 미술계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5. 경북도, 올해도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실시

경북도가 올해도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을 실시합니다. 군위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120명의 신규 인원을 모집합니다. 지원자격은 경북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같은 지역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재직 중이어야 하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9~39세 미혼청년이 대상입니다. 청년근로자가 2년간 월 15만원씩 총 360만원을 저축하면, 경북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1년간 분기별 175만원씩 총 700만원을 추가 적립해 최종 만기시 1천60만원과 이자를 지급합니다.


6. 비수도권 최초 캣페어 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열려

대구에서 최초로 고양이 전문 박람회가 10일에서 12일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 5홀에서 열립니다. 183개 업체가 238개의 부스를 차립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흥행몰이를 한 이 전시회는 규모와 콘텐츠 측면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캣 페어는 고양이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행사로, 일반 반려동물 박람회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품목들이 대거 전시됩니다. 전국의 고양이 집사들의 마음은 온통 대구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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