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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달호 지음/다산북스/1만6천800원 |
하루 14시간 편의점에서 일하며 틈틈이 쓴 글로 편의점에서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고 생생하게 풀어내면서 '자영업 에세이'의 새 지평을 열었다. 현직 편의점주이자 에세이스트인 저자는 구멍가게, 농약사, 분식점, 갈빗집 등 여러 가게를 운영해 온 부모의 모습을 어깨너머로 지켜보며 커왔다. 그 또한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책에선 어릴 적 부모가 운영한 시골 점방부터 현재 자신의 편의점까지 흘러온 장사의 연대기를 다룬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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