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터널로 통행료 4월1일부터 100원 인상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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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9 15:54  |  수정 2023-03-09 15:55  |  발행일 2023-03-10 제8면
대구시 물가지수변동 인상요인 발생

대구 4차순환도로인 앞산터널로 통행료가 인상된다.

대구시는 상인∼범물 간 유료도로인 앞산터널로의 상인~파동 구간 소형차량과 파동~범물 구간 대형차량의 통행료를 내달 1일부터 각각 100원씩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앞산터널로의 통행료는 사업시행자와 대구시 간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개통 후 2022년까지 5차례 인상이 됐다. 올해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2007년 12월 착공해 2013년 5월 준공된 총연장 10.44㎞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다.

개통 후 상인∼범물 간 통행 시간이 단축되고,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완화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남명기 대구시 도로과장은 "물가 변동에 따른 인상 요인을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그 차액을 사업자에게 매년 시 재정으로 지원해야 하는 만큼 실시협약에 따른 통행료 인상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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