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결혼이민 여성들 친정 보낸다…올해 20가구 고향 방문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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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5  |  수정 2023-03-15 11:04  |  발행일 2023-03-15 제22면
국제친선교류협의회 환송식 열어

경주시, 결혼이민 여성들 친정 보낸다…올해 20가구 고향 방문
지난 11일 경주시 평생학습관에서 '결혼이민 여성 친정 방문 환송식'이 열린 가운데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 가정 구성원과 경주시·경주시의회·국제친선교류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결혼이민 여성의 올해 친정 방문 대상자 20가구를 초청해 지난 11일 평생학습관에서 환송식을 열었다.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가 주관한 환송식은 결혼이민 여성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거주 정착을 돕고자 마련했다.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남우모 국제친선교류협의회장 등 100명이 참석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올해 친정 방문 대상자는 베트남 7가구, 필리핀 7가구, 중국 6가구 등 총 20가구가 선정됐다. 경주시는 2010년부터 매년 가구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해까지 215가구에 4억3천만원을 지원했다. 김 부시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이 경주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에서 가족과 즐겁게 지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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